성남시, '상습·고액체납자 압류품 온라인 공매..사회복지페스티벌도 열어'
2021-09-23 09:06
전자공매 사이트 입찰 기간 23~29일…도내 24개 시·군 참여
제22회 사회복지페스티벌 온라인으로 개최
제22회 사회복지페스티벌 온라인으로 개최
시는 상습·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을 오는 23~29일까지 온라인 공매한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으면서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시민들의 체납액 충당차원에서 경기도 내 24개 시·군이 참여하는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를 통해 총 573점을 매각하되, 이 가운데 성남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자동차 2대, 명품시계 4점, 골드바 등의 귀금속 14점 등 총 20점이다.
체납자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로, 감정가는 6만원~900만원이며, 경기도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공매에 참여할 수 있지만 해당 체납자는 제외된다.
물건별 개별입찰이 진행되고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될 예정이다.
전자공매 사이트에서 내달 1일 오전 낙찰자를 발표하되, 낙찰받은 사람은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안내에 따라, 택배(착불) 또는 직접 시·군 감정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코로나는 멀리, 마음은 가깝게, 오~복지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성남시사회복지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행사 첫날 오후에 열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로 시청 가능하다.
사회복지사업 유공자와 기관 등 26명(곳)이 성남시장 표창(13명), 성남시의회 의장상(5명), 사회복지협의회장상(5명), 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상(3명)을 각각 받아 수상 소감을 전한다.
사회복지인 결의문 낭독, 각계의 응원 메시지 영상도 송출한다. 이어 29일까지 성남시 사회복지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회복지박람회를 연다.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복지정책 등 성남시의 다양한 사회복지 콘텐츠도 만날 수 있고, 4개 전문강좌도 열릴 예정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기념식 축하 댓글 게시자와 온라인 강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개최된다.
한편 시는 사회복지에 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