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오늘 서울서 고위급 회의…3국 협력 방안 논의할 듯

2014-09-11 07:5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은 11일 오후 서울에서 ‘제9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3국 협력사업 승인 시 회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우리 측 요청에 중국과 일본이 동의하면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그간의 협력 사업 평가 및 내년도 3국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과거사·영토 문제 등 외교 갈등으로 2012년 5월 이후 열리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이 어떤 방안을 도출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