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에서 스키 타봤어?" 허풍충만 연극 '월남스키부대' 포스터로도 웃기네
2014-09-11 07:49
허풍충만 코믹 연극 <월남스키부대>(제공/제작: SHOW&NEW)가 캐릭터 느낌을 한껏 살린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1주년 기념작으로 10월 5일 유니플렉스 3관에서 개막한다.
입만 열면 ‘뻥’만 치는 김노인 역의 이한위, 서현철, 심원철은 때아닌 스키타는 복장으로 표정부터 예사롭지 않다.
꽃분홍 티셔츠에 스키 폴대를 잡은 배우 이한위는 표정만으로도 ‘뻥’일발 장전한 포스를 자랑한다. 연극계 코믹연기로 정평이 나있는 배우 서현철은 동그란 눈에 개구진 표정으로 몸짓에 까지도 웃음이 담겼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심원철은 원년 멤버답게 여유로운 자태로 ‘허풍 달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허당 오지랖 도둑 역의 손종범, 진태이의 포스도 만만치 않다. 이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대책없는 백수 아들 김아군 역의 최재원, 이석, 밑도 끝도 없는 순수 청년이자 김노인의 수다 파트너 ‘김일병’ 역의 이시훈, 이상혁과 왕년의 발레리나이나 지금은 잔소리대장이 되어버린 김노인 며느리 ‘김세미’ 역의 노수산나까지, 각양각색의 코믹 포즈의 캐릭터 포스터가 극의 흥미를 더한다.
<월남스키부대>의 코믹요소를 배가시킬 캐릭터는 바로 김노인의 아들 ‘김아군’. 평소 반듯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탤런트 최재원이 김아군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연극무대에 첫 도전한다.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허풍으로 중무장한 한 노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연극. 월남영웅담에 빠져 사는 허풍쟁이 김노인과 그의 아들/며느리, 그리고 물건 훔치러 들어왔다 김노인의 입담에 휘말려 난데없이 남의 가족사에 개입하게 된 도둑(손종범, 진태이 분)의 입심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관람료 전석 4만원. 관람연령 8세이상.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