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음 등판은 13일 오전 11시15분
2014-09-07 15:38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원정경기 예정…한국인 최다승 기록 가늠할 일전
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일이 13일(한국시간)로 잡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13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선발등판 투수로 예고됐다. 7일 애리조나전에서 15승 달성이 무산된 후 6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지구 1위 자리를 두고 LA 다저스와 라이벌 경쟁을 벌이는 팀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A 다저스에 이어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7일 현재 두 팀의 승차는 2게임이다.
상대 선발투수는 좌완 매디슨 범가너로 예정됐다. 범가너는 올시즌 17승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 경기는 류현진 개인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최다승(박찬호의 18승) 기록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을 포함해 올시즌 네 차례 더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네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류현진은 한국인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다. 류현진은 현재 시즌 14승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