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추석 앞두고 단거리 발사체 3발 또 발사…올 들어 19번째

2014-09-06 09:29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북한이 추석을 앞둔 6일 오전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7시부터 7시40분까지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원산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210여㎞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사거리 210∼220여㎞인 신형 전술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달 14일과 이달 1일에 이은 세 번째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9번째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신형 전술미사일 등 111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