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어린이 연극제에서 주요상을 휩쓴 극단 하땅세의 연극 '붓바람'(BRUSH)이 올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츠 어워드(Asian Arts Award)를 받았다고 극단 측이 5일 밝혔다. 한국 공연단체가 이 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안 아츠 어워드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연으로 주목할 만한 예술적 성과를 보인 아시아의 젊은 공연예술팀에 주는 상이다.
연극 '붓바람'은 극작가 윤조병의 작품으로 배우들이 무대에서 붓으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서 진행되는 작품이다.
2008년 초연 이후 감각적 연출과 배우들의 깔끔한 연기로 호평받으며 2010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 2013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