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PD "'여름향기' 봤다…두 드라마는 전혀 다른 이야기"
2014-09-04 14:5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내 생애 봄날' 이재동PD가 드라마 '여름향기'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이재동PD는 4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심장병'이라는 소재는 '내 생애 봄날'과 '여름향기'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실제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2003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여름향기'는 어릴 때부터 심장병을 앓아온 여자가 심장을 이식 받은 후 이식받은 심장 주인이 사랑했던 남자와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내 생애 봄날' 역시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인 이봄이(최수영)가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와 아이들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 비슷한 이야기를 그린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