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경주지역 공단업체 숙원 도로사업 해결 ‘눈길’
2014-09-04 10:35
14년째 비포장도로 민원해소 지역업체 큰 호응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지역 공단업체의 14년째 민원사항인 비포장도로 765m를 포장도로로 조성하여 지역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이 현재 시행중인 '내남-외동 국도건설공사' 구간내에 위치한 이 구간은 그간 비포장 상태로 남아 있어 이 지역 공단업체의 제품 운송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주로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유진테크(주) 등 3개 업체는 진동에 매우 민감한 제품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울퉁불퉁한 도로로 인해 제품 생산과 수주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같은 사정을 알게 된 부산국토청은 경주시와 협의하여 지난 7월 해당구간 765m에 대해 우선적으로 포장을 시행했다.
부산국토청은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의 들밑공단에서 유진테크(주) 등 3개 업체 사업장까지 535m의 군도8호선을 폭 4∼8.5m로 포장을 완료했으며, 경주시 또한 공단 입구부의 기존 농어촌도로 230m를 폭 4m로 포장을 완료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공사를 시행할 때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