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예능부터 영화까지 풍성

2014-09-04 14:44

주먹 쥐고 주방장[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는 추석연휴 특집으로 ‘열창클럽 썸sing’과 ‘주먹 쥐고 주방장’을 방송한다.

‘열창클럽 썸sing'은 강호동, 김정은, 박근형, 임상아, 다이나믹듀오, 악동뮤지션, 임창정, 로이킴 등의 출연자들이 ’내 인생의 OST'를 사연과 함께 소개하고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어 선보이는 2부작 프로그램이다.

‘주먹 쥐고 주방장’ 역시 2부작이다. 김병만, 빅토리아, 헨리, 강인, 육중완이 중국 최대의 중식당 ‘서호루’에서 중국 본토 주방의 요리와 규율을 배우고 본격적인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설특집 ‘주먹 쥐고 소림사’에 이은 김병만의 좌충우돌 도전기다.

SBS는 추석특집 특선 영화로 ‘관상(6일 밤 8시 45분)’, ‘소원(7일 밤 11시 15분)’, ‘미스터 고(10일 오전 10시 45분)’를 준비했다.

‘관상’은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등의 호화 캐스팅으로 작년 개봉 당시 913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수양대군(이정재 분)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고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고 일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소원’은 뜻밖에 닥친 믿고 싶지 않은 사건 이후 가족들이 어떻게 상처를 보듬고 극복해 가는가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201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설경구, 엄지원, 이레 등이 주연을 맡았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 7구단’이 원작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미스터 고와 15세 소녀 웨이웨이의 이야기다.

그 밖에 정규 프로그램 추석 특집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추석특집 웃음을 찾는 사람'은 명절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생활 속 에피소드들을 모아 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6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추석특집 접속! 무비월드'는 사극영화에 대한 귀에 쏙쏙 박히는 한국사 강의로 붐을 일으킨 설민석이 출연해 영화 '명량'과 '역린' 속의 픽션과 팩트를 다룬다.

7일 오전 9시 25분에 방송되는 '추석특집 TV동물농장'에서는 동물들의 모정,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 그리고 생을 마감하기 직전 반려견이 이별을 준비하는 감동 스토리들을 모았다.

7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추석특집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은 글로벌 귀요미 특집으로 링컨, 크리스티나, 리틀 엑소 조엘 등과 함께 하는 요절복통 우리말 퀴즈와 세계 각국의 요리 특집이다.

8일 저녁 8시 35분에는 '추석특집 생활의 달인'에서는 해외 달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달인들의 방송 이후의 모습, 최강 이색 대결, 지역별 대박 맛집까지 대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