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에 배달된 추석선물 400개'…의정부기초푸드뱅크 나눔행사
2014-09-03 15:07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추석을 5일 앞둔 3일 경기 의정부시 저소득가정에는 생필품이 포장된 선물꾸러미 400개가 배달됐다.
이 선물꾸러미는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400가정으로 빠짐없이 하나씩 전달됐다.
'난데없는' 선물을 받게 된 이들 가정은 선물꾸러미를 받아 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푸드뱅크애경는 이날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약, 칫솔, 라면, 수건 등을 담은 선물꾸러미 400개를 직접 포장했다.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참석, 포장에 힘을 보탰다.
'자비의 나눔행사'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1998년부터 매년 푸드뱅크에서 포장을 해오다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올해는 시청에서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푸드뱅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늦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선물 포장에 애쓰는 걸 보니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어 고맙고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