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탈모에 대한 모발이식 대안, 나에게 맞는 두피문신 알아보자
2014-09-03 15:00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몇 년에 걸쳐 모발이식을 받는 탈모인구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 후 밀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탈모환자들의 관심이 두피문신에 쏠리며 두피문신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2006년에 탈모문신센터를 오픈하여 두피문신을 탈모치료에 적용해온 연세미다인문신센터 김지현 대표원장은, “일반 바디타투나 미용반영구화장과는 달리 두피문신은 탈모부위에 적용하는 시술이기에 탈모 악화 등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탈모전문의에게 직접 시술 받아야 효과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두피문신 종류 중에는 기본적으로 민머리에 적용하는 점 모양 도트 기법 이외에도 연세미다인문신센터 김지현 원장이 개발하여 광범위한 여성탈모에 적용해온 ‘SC탈모커버술’이 있다.
범위가 넓은 여성탈모나 M자형 탈모, 측면 탈모에 적용했을 때 부자연스러운 곳이 생기기 쉬운 도트 기법과는 반대로, SC탈모커버술은 전두부, 정수리, 가르마, 헤어라인 근처에 제각기 다른 기법을 적용하여 시술 부위가 물에 젖어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한다.
또한 여타 두피문신과는 달리 리터치가 필요치 않고 시술 1회로도 색소가 얼룩지지 않고 착색되는 것이 장점이다. 두피문신에 리터치를 가하면 두피의 면역 반응에 따라 탈모가 오히려 악화할 위험이 있으며 시술 1회로 착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기간을 충분히 두고 1회 정도만 리터치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김지현 원장은 “두피문신의 통증은 약간 따끔한 정도로 수면마취가 필요 없으며 도트 기법을 활용하면 국소마취가 없이도 시술이 가능하고 SC탈모커버술을 이용하면 간단한 주사 마취 후 무통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시술 시 바늘과 모발의 각도가 중요하기에 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사소통에 문제만 없다면 두피문신은 정수리 탈모에 대한 모발이식의 훌륭한 대안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