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여대생, KBS 콘텐츠 공모 1위 "독도는 한국 땅"

2014-09-03 08:39

KBS 콘텐츠 공모전[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KBS 월드가 '내가 사랑하는 한국'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콘텐츠 공모를 실시한 결과 칠레의 마리아 호세가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S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동영상 부문 1위는 '독도는 한국 땅, 그건 나도 알지요'를 제작한 칠레의 마리아 호세가 차지했다. 웹툰 부문 1위는 폴란드의 막달레나 말라초스카, 사진 부문 1위는 직접 한복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 이란의 로잔나 무슬림자데가 선정됐다.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세 양은 22살 대학생으로, 12살 때 한국 드라마를 처음 보고 한국을 알게 된 후 인터넷으로 한국어를 배웠고,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의 멜로디에 맞춰 "독도는 한국 땅 그건 나도 알지요, 우기면 안돼" 라는 노래를 불러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사진과 동영상, 웹툰 등 3가지 분야에서 모두 427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117개 나라의 한류 팬들이 작품을 보내왔으며, 마르티니크와 카리브해 섬나라 아루바,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도 응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