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9767대 판매…전년 대비 15.9% 감소
2014-09-01 14:28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내수 5158대, 수출 4609대(ckd 포함) 를 포함 총 9767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5.9% 감소한 기록이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 및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감소했으나 누계로는 지속되고 있는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칠레 환경세 도입 여파 등 주력 시장의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로는 28.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고, 중국 및 유럽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누계대비로는 3.7%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기존 러시아, 칠레 등 주력시장의 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및 유럽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및 유럽시장은 전년 누계대비 각각 252.7%, 56.2% 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러시아, 칠레 등 주력시장의 수출 여건 악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그러나 중국 및 유럽 지역의 성공적인 수출 다변화 성과와 함께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성장세는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