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장신영, 시크한 도시녀로 돌아왔다…안방극장 복귀

2014-09-03 00:20

내생애봄날 장신영[사진제공=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내 생애 봄날' 장신영이 시크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장진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해길병원 경영기획실장 배지원으로 분했다. 냉정하며 계산이 빠를 뿐 아니라 뛰어난 미모와 세련된 말투, 현명함까지 겸비했으며 사람을 잘 다룬다. 그런 수완으로 로비 안내직에서 경영기획실장의 자리까지 오른다.

사진 속 그녀는 세련된 도시 여자의 모습. 단아한 헤어스타일에 단정한 오피스룩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겉모습만큼이나 그녀는 쿨한 성격을 갖고 있다. 떠나간 옛사랑에 대한 태도만 봐도 안다. 극중 지원은 강동욱(이준혁)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눴지만 잘못된 소문과 오해로 헤어졌다. 그러나 해명하거나 신경 쓰지 않았고, 변명하거나 매달리지도 않았다. 아직도 자신을 경멸하며 모진 말을 하기도 하는 옛연인 동욱에게도 이성적인 태도로 대한다.

이봄이 역의 최수영이 긍정적이고 발랄한 20대 아가씨의 싱그러운 봄같은 이미지를 발산한다면 장신영은 성숙한 아름다움과 우아한 세련미로 가을같은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드림이앤앰 관계자는 "지원의 캐릭터가 장신영의 세련된 이미지와 만나 드라마 안에서 살아나고 있다. 쿨하고 이성적인 겉모습은 그녀의 지혜로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크하고 성숙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내 생애 봄날'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