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하연주, 유인나 무릎 꿇렸다

2014-09-02 08:40

'마이시크릿 호텔' 하연주 유인나[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하연주가 결국 유인나의 무릎을 꿇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연출 홍종찬)에서는 극중 수아(하연주)와 해영(진이한)의 결혼식을 다시 성사 시키라는 미션을 받은 상효(유인나)가 수아에게 다시 한 번 '시크릿 호텔'에 결혼식을 맡겨달라며 애걸복걸 설득하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랑곳 하지 않던 수아는 다시 생각해보는 대신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했다. 지난 번 상효를 향한 수아의 폭풍 따귀에 이어 또 다시 두 여자의 팽팽한 대립구도가 형성된 것.

결국 수아는 상효의 자존심을 내던진 사과를 받아냈지만 "또 뭐가 떨어질 줄 알고 거기서 결혼을 하겠어요? 아무래도 안되겠다."라고 말하며 폭풍 얄미움의 진수를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핸드폰으로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고 있던 영미(김보미)가 놀란 표정으로 확대한 사진 속에는 활짝 웃고 있는 수아의 모습이 비춰졌고, 사악한 웃음을 짓던 영미의 표정이 앞으로 수아에게 닥칠 위기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