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본부 추석절 특별경계근무 현장방문

2014-08-30 16:59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9일 오후 ‘추석절 재난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비상근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예년과 달리 추석이 일찍 시작되고 대체휴무 등 길어진 연휴를 맞이하여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북부지역 11개 소방관서가 실시하는 현장중심의 재난행정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펼쳐 ‘도민의 안전한 추석 쇠기’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금번 추석연휴기간(9.6.~9.10.)동안 북부지역 11개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대응활동 강화를 위하여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를 실시하고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즉각 대응체제로 유지하는 한편 각 종 재난의 예방활동으로서 대형화재취약대상·화재경계지구 등 사전에 고위험군으로 지정된 대상에 대하여 소방차량을 이용한 기동순찰과 기차역·버스터미널 등 다중 밀집지역에 소방력을 직접 배치하는 적극적 전진배치를 실시한다.

남경필 지사는 북부본부 4층에 위치한 ‘119통합상황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119전화를 받고 있는 소방대원에게 추석 연휴 기간 중 성묘객에 의한 산불 등 재난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요즘 이상기온으로 많이 발생한 말벌에 쏘여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환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신속히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화점·영화상영관 등 도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재난발생은 다수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신고전화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세월호 사건’과 같은 참사를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