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경제 협력 차원 에스트라다 마닐라 시장 방한

2014-08-29 17:37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마닐라 시장이 지난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필리핀 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에스트라다 시장은 마닐라 시와 SOC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의 GGI C&D를 비롯해 LG전자, 포스코, SK 등 기업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국회부의장을 예방하고, 자매도시인 인천시를 방문해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 관련해 협의할 예정이다.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참배하고 동아시아 핵심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를 비롯해 명동, 인사동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며 지자체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마닐라 시장이 지난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사진=GGI C&D 제공]


마닐라 시는 현재 한국의 ‘GGI C&D’를 비롯한 LG전자, 포스코, SK 와 함께 태양광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하여 필리핀의 비싼 전기료를 경감하는 동시에 CCTV 설치로 취약한 필리핀 치안을 보안하여 안전문제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닐라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지프 에스트라다 마닐라 시장 방한으로 양국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