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러시아 시장진출, 사전 법률검토는 필수”

2014-08-29 10:11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러시아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및 개별 1대1 비즈니스 컨설팅’에서 러시아 알렉세이 크라제브 관세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오는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기업 1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한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러시아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및 개별 1대 1 비즈니스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한러시아대사관 알렉세이 크라제브 관세대표, 러시아 통관전문업체 레가씨(LEGA-C) 요시포브 드미트리 대표, 법무법인 율촌 이화준 변호사 등 전문가가 참석해 △러시아 관세규정 및 정책 방향 △러시아 통관관련 주요 체크사항 △러시아 무역거래 시 법적 유의사항 및 분쟁해결 방법 등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 뿐 아니라, 이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진출성공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이화준 율촌 변호사는 “우리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현지법이나 제도, 관행에 밝아야 하지만 일부 기업들의 경우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현지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면밀한 법률검토를 당부했다.

개별 비즈니스 컨설팅에서는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 80여개사가 관세규정, 시장동향, 통관실무, 법률 및 유의사항 등 5개 분야에 관련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동시에 무역포털 사이트인 ‘kita.net’, 국내·외 수출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역정보, 온라인 바이어-셀러 매칭 플랫폼인 ‘tradeKorea’ 등 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서비스 활용방법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