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자 모집

2014-08-29 09:54

[사진=2013 행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DMZ(비무장지대)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내달 27일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에서 개최한다.

두 번째 평화누리길 행사인 이번 연천코스는 3개 시(연천, 파주, 김포) 행사 중 유일하게 상급자 코스(14km)가 마련돼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초·중급자 코스는 군남홍수조절지와 허브빌리지를 지나 왕진면사무소까지 8km로 되어있다.

이번 행사는 '평화누리길에서 가을을 읽다'라는 부제로 ▲평화누리길에서 가을을 읽다(조선북스 선정 희망과 격려의 책 글귀로 코스 구간별 메시지 전시)▲평화기원 풍선 날리기 ▲평화누리길 놀며쉬며 퀴즈쇼 등 참가자 모두가 걷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10m 걸을 때마다 1원씩 금액을 적립하게 되는데,이것은 DMZ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활동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이어 다음날인 28일에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개장기념’ 자전거투어 특별행사가 열리는데,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일부지역에서 DMZ 일원의 자연 등을 접할 수 기회를 얻게 된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하는데 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트렉스타에서 협찬한 등산배낭을 기념품으로 수여하며 완주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