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도내 주요 관광지에 전동스쿠터 ‘나인봇’ 도입

2014-08-28 12:00
(주)스타플릿과 업무협약…우선 DMZ 자전거투어 구간에 운영

[사진=우측 황준기 사장]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주)스타플릿(대표 이형록)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나인봇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나인봇은 두 바퀴로 움직이는 도심형 전동 스쿠터로 개인용 이동수단에 최적화 돼 있는데, 운전자의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전진 후진 정지가 가능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할 수 있게 제작됐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도 나인봇 로마투어, 나인봇 시카고투어, 세그웨이 하와이투어 등이 운영 중이다.
 

[사진=나인봇 시연]


협약에 따라,우선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구간에 나인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10월9~12일 수원공군기지에서 열리는 '경기항공전'과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나인봇 체험 상품을 운영하며, 파주의 임진각평화누리 8km 구간에도 나인봇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 창조관광팀 관계자는 “나인봇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지향적 개인이동수단으로, 이동거리가 긴 관광지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도내 주요 관광지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