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한국정부, 대우차 쓰레기 취급했다"
2014-08-27 07:3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5회 대우특별포럼'에 참석한 김우중 전 회장은 "15년 전 가슴 아픈 일이 있었고, 억울함 비통함 분노가 있지만 돌릴 수 없는 과거라고 생각해 감수하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우중 전 회장은 "하지만 시간이 충분히 지났기 때문에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평생 앞만 보고 성실하게 달려왔고, 국가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우중 전 회장은 감정이 복받쳐 울먹거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