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에 박영선 대정초 교장을, 교육국장에 문영택 한림공고 교장을 각각 임명하고는 김병호 행정국장 직무대리는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내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게 했다.

또 장학지원과장에 강동우 우도중 교장,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에 황태문 김녕중 교장·교육지원국장에 김창식 재릉초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에 이안열 성읍초 교장을 각각 발령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9월 1일자 본청 실·국장이 포함된 교육공무원 210명(초등 108명, 중등 102명)과 5급이상 지방공무원 행정국장을 포함한 3명에 대한 정기 인사 예고를 26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의 교육지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을 역동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정책‧행정적 기반을 본격 갖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안정‧실무에 초점을 맞춰 현재 교육감 정책 과제 및 공약 사항 이행과 교육현장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일부 결원 부서에 대한 충원으로 인사규모를 최소화함으로써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뒀다” 며 “특히 학교를 지원하는 현장행정을 역동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문직 경력과 현장경험, 직무수행 능력이 풍부한 인사를 임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를 통한 ‘통합의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읍면지역 학교에 대한 실정 및 경험, 이해도가 높은 인사들을 주요 인사로 배치” 하며 “교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여 교장·교감급 인사도 전공교과, 근무경력 및 업무추진능력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년퇴직 28명, 명예퇴직 52명, 교장 승진․중임 및 전보 41명, 교감 승진 및 전보 25명, 교육전문직원 승진, 전직 및 전보 27명, 파견 및 파견복귀 11명, 신규교사 26명 등이 정기인사 대상이 됐다.

한편 지난 22일자 이뤄진 도교육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 127명과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예고도 이날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