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시 학생대표단 제주 방문

2014-08-25 15:44
'9년간의 우정' 제주-중국 상해 교육 교류,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학생방문단 환영행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 총 30명이 25~29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006년 10월 중국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우호교류협약을 맺고 해마다 양국의 학생대표단을 상호 방문해 오고 있다.

이날 제주를 찾은 상해시 학생대표단은 제주고와 제주외고를 방문했다.

제주고에서는 특성화고의 교육과정과 진로지도에 대한 소개 및 교육시설 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제주교육을 체험했으며, 제주외고에서는 상해 학생과 제주외고학생 혼합반을 편성해 한국음식소개 및 김밥만들기체험 등 수업교류활동을 실시했다.

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섭지코지 등 제주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도내 고등학생들의 가정에서 1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제주학생들과 우정을 쌓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상해시교육위원회와 학생교육을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며 “특히 제주 학생들에게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학생 대표단 30명은 지난달 21~25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상해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