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전국체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인천에서 개막
2014-08-25 09:57
25일부터 지역대회 통과한 298개 팀이 금·은·동메달 경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40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대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기업 현장의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평가해 금·은·동메달을 선정하는 산업체의 전국체전이라 할 수 있다.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98개 팀 4000여 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지역예선은 지난 5월23일 서울특별시 품질경영대회를 시작으로 한 달간 17개 지방자치단체별로 개최됐다.
품질분임조는 현재 9,261개가 넘는 사업장에서 약 5만6천여 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활동인원은 56만명에 달하고 매년 10만건의 현장품질문제를 개선해 2.7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26~ 29일 상생협력, 기계금속 등 13개 부문으로 나눠 5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국가품질망(http://www.liveto.com/KNQA/201408/index.html)을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분임조는 입상순위에 따라 오는 11월20일 예정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은·동메달(총 298개)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유명인사가 품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 주는 품질콘서트, 공연,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개막일인 25일에는 '2014 QUALITY&(품질콘서트)'를 개최해 홍석우 前 지식경제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필룩스 노시청 회장, 김용택 시인이 ‘품질’이라는 키워드를 자신의 인생경험에 녹여 생생한 품질이야기를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