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배우 이산 때문에 또 다른 가수 이산 피해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

2014-08-24 15:08

[사진출처=가수 이산 트위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이산이 뮤지컬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

이산은 24일 트위터에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분은 제가 아닙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가수 이산은 지난 2008년 ‘설렘’으로 데뷔했다.

한편, 세월호 유족들을 ‘유족충’이라 부르고, 단식농성 중인 가수 김장훈에게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독설을 한 배우 이산은 과거 배우 문성근에게 욕을 한 바 있다.

이산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1시 16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연극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현재 이산은 SNS에서 해당 문제의 글들을 삭제한 상태지만 이 글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캡처돼 떠돌고 있다.

이산은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42일째 단식농성 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해서도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