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산, 세월호 유가족 이어 네티즌 향해 막말…'세상에'

2014-08-24 13:33

[배우 사진=배우 이산 SNS]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 뮤지컬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도 막말을 퍼부었다.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산을 향해 질타의 글을 남겼고, 이산은 이들을 향해 "얼굴을 밝혀라 멍청한 것아" "넌 또 뭐냐" 등의 글을 올리며 설전을 벌였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 오다 건강악화로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42일째 단식 중이다.

배우 이산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