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시스템 전면 고도화 선언 “좋은 외부 문서 제공이 핵심”
2014-08-22 17:50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 검색이 ‘웹검색’을 필두로 더 고도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검색 관련 설명회를 열고 검색 시스템을 전면 고도화시킨다고 밝혔다. 이윤식 검색본부장은 “좋은 문서를 잘 보여주는 것은 검색 사업자의 경쟁력일 뿐 아니라 콘텐츠 창작에도 도움이 된다”며 “외부의 좋은 웹 페이지들을 네이버 검색에서 잘 보여주는 것이 웹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좋은 문서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문서 수집 시스템’ 전반에 변화를 시도했다. 이용자 관점에서 검색 사용자들이 바라는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는데 목적을 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타우린’ 프로젝트는 웹검색 개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외부에 존재하는 좋은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업그레이들 시도했다. 이를 통해 개편전에는 특정 키워드 검색시, ‘웹문서’ 영역에서 상위 20위 사이트의 노출 빈도가 44%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16%로 감소, 보다 다양한 웹문서가 검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해온 검색플랫폼의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는 ‘BigBrew’로 불린다. ‘BigBrew’는 서버에 보관되는 문서의 양과 처리의 복잡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해도 추가 비용이 아닌 대용량의 문서 추가, 삭제, 변경 여부를 검색 서비스에 반영하는 ‘증분식’ 방법을 검색 시스템에 추가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