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강성훈·김민휘, 미국PGA 웹닷컴투어 마지막대회 ‘우승밖에 없다’

2014-08-22 14:54
포틀랜드오픈 첫날 상위권…우승해야 내년 투어카드 받아

김시우가 미국PGA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CJ 제공]



한국(계) 골퍼들이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를 통해 내년 미국PGA투어카드를 노린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펌킨리지GC(파71)에서 열린 미PGA 웹닷컴투어 포틀랜드오픈(총상금 80만달러, 우승상금 14만4000달러) 첫날 6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 강성훈과 김민휘(이상 신한금융그룹)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올해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상금랭킹 25위내에 들면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받는다.

지난주까지 상금랭킹은 마이클 김이 50위, 강성훈이 60위, 김민휘가 77위, 김시우가 92위다. 이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상금랭킹 25위안에 든다. 우승하지 못하면 웹닷컴투어 파이널(4개 대회)에 출전해서 다시한번 ‘좁은 문’을 돌파해야 한다.

매트 패스트, 켄트 불(이상 미국)은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