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대체 지역' 문정지구 오피스텔 뜬다

2014-08-22 10:46

[문정 프라비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 강남권 테헤란로 일대 오피스가 높은 임대료 등으로 공실률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근 송파 문정지구가 기업들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 오피스텔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부동산투자 자문업체 메이트플러스에 따르면 강남권 테헤란로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2년 1분기 3.5%에서 올해 2분기 7.2%까지 상승했다. 테헤란로의 기업들이 높은 임대료 등의 이유로 하나 둘씩 떠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인근에 위치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송파 문정지구가 테헤란로의 대안으로 조명 받고 있다.

문정지구는 지난 2월 총 56만㎡ 규모의 '문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미니 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기업들이 문정지구로 눈을 돌리면서 오피스텔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호IP종합건술㈜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프라비다O'는 지하 6층~지상 14층 건물에 1층 상가와 오피스텔 234호실 규모로 조성됐다.

희소성 있는 층고 3.9m의 이층 구조와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차익과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 특히 주차대수 378대를 확보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문정동 일대에서 1대1 이상의 주차가 가능하다.

프라비다O는 문정지구 8-6블록 8호선 문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바로 앞 1분 거리에는 경전철인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제)의 개통도 확정돼 향후 더블 역세권 지역이 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 2·3단계 사업은 송파로 이어진다. 2단계 구간은 신논현부터 종합운동장까지, 3단계는 잠실부터 오륜 구간까지다.

인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고속도로 등이 있어 도로환경도 용이하다. (02)41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