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자유학기 프로그램 운영

2014-08-21 14:33

[사진제공=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이 경기도 안양에서는 유일하게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선정된 성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인 학생 중심수업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앞선 2013년 4월 자유학기제를 도입 시행할 전국 42개 연구학교를 발표, 9월부터 시범시행을 한 바 있으며, 2014 ~ 2015년 말까지는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고, 2016년에는 중학교 전체에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성문중학교는 지난 8일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수련관에서는 학생들의 실제적인 진로교육과 체험을 위해 지역의 자원을 학습의 장으로 제공하려는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진로활동, 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등 인·물적 인프라를 구축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택 활동으로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인 “우리들은 헌신짝”프로그램 외에도 양성평등 UCC 제작, 모의창업, 외국문화체험 등 7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자유학기제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행복한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