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 스팸차단앱 후후 '챕터2' 출시... "스팸전화 자동 차단"

2014-08-20 15:1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CS가 스팸차단 앱 후후의 개선판인 후후 '챕터2(Chapter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후후 챕터2는 △스팸전화 사전차단 △실시간 스팸정보 △메모 알림 △전화번호 검색 등 기존 후후의 스팸차단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신규 기능을 확대했다.

우선 스팸 전화를 아예 받지 않아도 되는 '사전 차단' 기능이 추가됐다. 후후 챕터2에서는 '실시간 스팸' 메뉴를 통해 당일 많이 신고된 스팸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선택해 사전 차단할 수 있다. 기존에 이용자가 수신화면을 확인한 후에나 차단 및 신고를 할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다.

'차단 관리' 메뉴에서는 스팸신고 횟수가 20회 이상인 번호일 경우 아예 전화를 안 받아도 되도록 자동 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화한 전화번호나 연락처 등록된 번호에 일정을 입력하면 전화를 수신할 때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알림을 보여주는 '메모' 기능도 강화했다. 작성한 메모는 단말기 달력에 자동 등록되어 다른 일정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실제 114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된 전화번호 검색기능도 탑재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2000만여 건의 114 DB를 통해 동종 서비스 대비 가장 정확한 번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기존 후후 이용자들의 건의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내비게이션, 게임, 인터넷 서핑 등을 이용하고 있는 중 후후 알림창이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하는 '알림창 시간 설정'기능과 '알림창 위치 조절기능'을 추가했다.

연락을 주고받은 이들과의 친밀도, 자주 연락하는 번호순위 등 개인의 통화패턴도 보여준다.

임덕래 KTCS 대표이사는 "800만 이용자들의 활발한 스팸신고로 출시 당시 30만 건이었던 스팸DB가 현재는 100만 건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불안감 없이 편리하고 통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후 챕터2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수 있다. 기존 이용 고객들은 후후를 내려받은 마켓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