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감독 “파브레가스 사용법, 바르셀로나 같아서는 안 돼”
2014-08-19 15:14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짜 9번, 10번 역할에 측면까지 맡았었다. 하지만 나와 파브레가스는 그 자신에게 최적의 포지션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잘못된 파브레가스 활용법을 지적했다.
실제로 파브레가스는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시절 맡았던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하며 첼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는 첫 번째 선택지였다. EPL에서 많이 만났기 때문에 파브레가스의 능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며 “미드필더 위치에서 재빠른 판단을 통해 우리 팀에 필요한 부분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그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이날 영국 번리의 더프 무어에서 번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디에고 코스타, 안드레 쉬얼레,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네티즌들은 “첼시 무리뉴, 파브레가스랑 잘 맞네” “첼시 무리뉴, 파브레가스와 찰떡궁합” “첼시 무리뉴, 파브레가스 잘 데려왔네” “첼시 무리뉴, 파브레가스 잘 쓰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