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달 20일,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시행

2014-08-19 12:03

[사진=용인경전철]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4일 열린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시행관련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서울시·경기도·용인시·코레일)에서 내달 20일 환승할인 시행 협의를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오는18일부터 5주간 시험할 환승 프로그램에 심각한 오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행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1250원(10km, 교통카드 기준)으로,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경로자 무료 어린이 50%, 청소년 20% 할인 등  수도권과 동일한 환승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그동안 수도권통합 환승할인을 위해 정찬민 시장를 비롯해 이우현 국회의원은 세종시까지 내려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계자를 만나 국토부의 적극적인 중재 요청을 했었고, 국토부는이를 반영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환승손실 분담금을 용인시가 별도 부담하지 않도록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환승할인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편리한 환승 등 경전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승할인이 최종 시행되기 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