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진도수산물 소비 협조 호소
2014-08-18 15:24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주영 장관이 세월호 참사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진도주민들을 돕기위해 진도산 수산물을 이번 추석 선물로 가능한 한 많이 사달라고 당부하는 서신을 130여개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관은 서신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진도군민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선물, 구내 급식 등으로 진도산 수산물을 많이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 감소와 수산물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군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91곳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 39곳에 발송됐다.
이 장관은 지난 12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도산 특산물을 많이 구매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달 31일 세종청사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며 하계휴가나 워크숍 등을 진도에서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진도군과 부처별 1촌 맺기, 동호회 방문·교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