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함]AC 밀란 혼다 ‘후지산 대폭발 코너킥’ 관중석 3층까지 날아간 공

2014-08-18 14:06

혼다 코너킥[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AC 밀란 일본인 미드필더 혼다 다이스케가 ‘후지산 대폭발 코너킥’을 선보이며 체면을 구겼다.

혼다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 CF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28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팀에 동점골을 안길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전반 32분 사태가 벌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혼다는 공을 강하게 걷어찼고, 이 공은 중계 화면을 벗어날 정도로 높이 떠 관중석 3층까지 이르렀다.

혼다는 머쓱한 듯 미소를 지어보였고 팀 동료 엘 샤라위가 다가와 위로를 건넸다.

네티즌들은 “혼다 코너킥, 대박” “혼다 코너킥, 민망했겠다” “혼다 코너킥, 큰 실수네” “혼다 코너킥, 인상적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에서는 AC 밀란이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