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성곡엠지봉사단과 소통캠프 열어

2014-08-18 13:32
부천시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지난14일 오후 6시 여월농업공원 야영장에서 첫 번째 소통캠프를 열었다. 이날의 손님은 오정구 성곡동의 성곡새마을금고의 성곡엠지봉사단과 성곡동의 주민자치위원등 60여 명이었다.

캠프는 오후 6시 부터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부천시 박춘배 부시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야영장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잔디밭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기도 했다. 함께한 박 부시장은 참석자들과 부천시와 오정구, 그리고 성곡동의 발전을 위한 고민들과 생각을 나누었다.

성곡새마을금고 수신총괄과 이재용 과장은 “새마을금고에서 어르신을 위한 기초연금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총무과 임동혁 과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행사를 홍보하는데 새마을금고에서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성곡동주민자치위원회 이강호 고문은 “베르네천에 제대로 된 설명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사업비가 1억 원이 넘어서 주민자치예산으로 배정된 것으로 부족하다. 해결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김장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성곡동의 헬스장의 시설이 낡아서 사용이 힘들다. 교체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부시장은 “베르네천의 설명 시설은 주민자치예산이 아니라 사업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헬스장의 시설은 체육과와 함께 검토하겠다. 그밖의 기초연금이나 홍보 협조 등은 관련부서와 함께 좋은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렇게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민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통캠프를 계속 이어간다. 다음 캠프는 10월 중 야인시대캠핑장에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