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0세이브’ 일본 언론 “오승환, 엄청난 기록에도 무덤덤해”
2014-08-18 15:51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8일 “경기 후 오승환은 익숙한 ‘돌’ 같은 표정으로 경기를 돌아봤다”며 “결과적으로 팀이 이기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오승환의 발언을 기사에 실었다.
실제로 오승환은 지난 1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전에 세이브 개수로 목표를 정한 것이 없어 특별하지는 않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던 적이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은 한신에서 2011년의 후지카와 규지(41세이브) 이후 처음으로 30세이브 고지에 도달한 선수가 됐지만 정작 본인은 이러한 기록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담담함을 넘어 무관심으로 비치기까지 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오승환 30세이브, 자연스러운 기록이다” “오승환 30세이브, 대단하다” “오승환 30세이브, 어떻게 저렇게 침착할 수 있지?” “오승환 30세이브, 역시 돌부처”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