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400만 돌파…'명량' 신드롬에도 승승장구
2014-08-17 16:21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처스 ,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4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4일 빠른 기록이다.
한국 영화계 최초로 1400만 관객을 모은 '명량'의 신드롬급 흥행에도 불구하고 '해적'은 개봉주 주말보다 2주차 주말에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9일 47만9135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주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해적'은 15일 51만5070명을 16일 49만2505명을 동원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영화 '7급공무원',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태우, 이경영, 김원해, 박철민, 이이경, 설리 등이 출연한다. 지난 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