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2014-08-16 01:17
- 천안 독립기념관서…생존 애국지사 등 700여명 참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오늘날 평화와 번영은 인권과 자유, 사이좋은 국제질서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웠던 인류의 모든 선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8월 15일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우리는 세계화된 시장과 개방화된 질서에서 양극화의 고통을 받고 있으며, 좀 더 사이좋고 우애롭게 살아가는 세계질서를 다 만들어 내지 못했다”며 “그런 점에서 8월 15일 광복절이 사이좋고 서로 도우며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우리가 한 번 더 나아가자고 다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