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가 심한 경우에도 아마리스레드 라식/라섹으로 1.0 달성해

2014-08-14 13:03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근시, 원시 또는 난시를 가진 사람들에게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시력교정수술로 시력회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막을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인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이 선천적으로 얇거나 고도근시, 고도난시 등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부정난시 등으로 안경을 써도 1.0이 나오지 않는 사람의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안경시력 이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간의 정설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와 같은 사실을 뒤엎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의 <교정이 되지 않는 부정난시를 가진 환자에게 시리우스(Schwind Sirius)와 아마리스레드(Amaris RED 1050RS)를 이용한 수술결과>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은 “아마리스레드는 여러가지 기술이 동시 적용된 첨단수술장비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크다. 특히 레이저에 대한 에너지 조절이 가능하여 표준강도 레이저와 저강도 레이저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각막이 더 교정되거나 덜 교정되는 곳 없이 정확하게 수술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리우스는 각막모양에 대한 3차원 분석이 가능한 입체각막지형분석 장비로, 사람마다 다른 각막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리우스와 아마리스레드가 연계된다면 부정난시를 가진 환자들도 더 높은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안경으로 교정할 수 있는 최대 시력이 0.7이었던 부정난시 환자가 <아마리스레드+시리우스> 연계수술법을 통해 1.0 시력을 달성한 것이다. 그간의 수술법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부정난시 환자는 0.7 이상을 달성할 수 없는 케이스였다.

이와 관련하여 오정우 원장은 “각막을 분석하여 보면 각막의 표면은 대칭적이지 않으며, 사람의 지문이 다 다른 것처럼 저마다 각막의 모양도 다 다르다. 수술을 할 때에는 각막의 모양에 맞추어서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어야 수술 후 더 선명한 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막의 모양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 데이터대로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비로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리우스+아마리스레드>를 연계한 맞춤형 커스텀수술은 이러한 수술이 가능한 수술법이다.”고 덧붙였다.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은 2008년 국내에 아마리스 라식을 최초로 도입한 의사로, 이 후 아마리스를 이용한 수술법에 대한 꾸준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마리스 및 아마리스레드를 개발한 독일의 슈빈트(SCHWIND) 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아마리스 프리미엄 닥터(Amaris Premium Refractive Surgeon)’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러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정우 원장은 오는 9월 전세계의 안과의사가 모이는 자리인 국제유럽안과학회(ESCRS)에 연구성과 발표자로서 선정되어 <아마리스레드(Amaris RED 1050RS)를 이용한 올레이저라섹 및 라섹수술 비교연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마리스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