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사우디에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경험 전수

2014-08-11 09:18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1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FIU에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경험을 전수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우디 측의 요청에 따라 사우디 FIU 관계자 6명이 참석한다.

연수를 통해 금융위 FIU는 IT 시스템과 심사분석 기법, 정보활용 방법 등 자금세탁방지 제도 및 운영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는 신한은행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운영에 대한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의 자금세탁방지시스템 벤치마킹 요구가 동남아 중심에서 에티오피아, 사우디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FIU 시스템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징표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