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에볼라 출혈열 검역 대응 방안 논의
2014-08-10 17:09
문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에볼라) 관리 대상으로 모니터링 받아야할 분들이 누락된 것은 유감"이라며 "'설마 괜찮겠지', '설마 한 사람 쯤이야'라는 자세에서 대형 사고가 터지는 만큼, 조금이라도 빈틈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검역소장들에게 당부했다.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한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가량 머물다 최근 귀국한 한국인 3명에 대해 입국 후 동향을 정부가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문제와 관련, 주무 장관으로서 사과와 함께 현장의 분발과 긴장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8일 세계보건기구의 '에볼라 비상사태' 선언 직후 정부가 발표한 에볼라 검역 강화 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