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쇼·그레인키도 못 막은 LA 에인절스 제압

2014-08-09 00:11

류현진, 커쇼 그레인키 복수전 성공[사진=LA 다저스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괴물’ 류현진이 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도 막지 못한 LA 에인절스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커쇼와 그레인키도 고전했을 정도의 강타선을 보유한 팀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그레인키는 지난 에인절스와의 대결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또한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한 기억이 있다.

이번 승리로 류현진은 커쇼와 그레인키의 복수전에 성공해 그 기쁨이 두 배가 됐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