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오바마 이라크 공습 긴급발표 영상 “국민안전은 대통령의 임무?”
2014-08-08 11:42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오후 9시 30분 백악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지역에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공습 승인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이라크 내 제노사이드를 방지하고 이라크 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오바마는 “제복을 입은 군인들, 비행기 조종사들, 동료들, 여자, 어린 아이들,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이 낯선 이들의 생명을 모두 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리더십이며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내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상군 공습 투입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