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정시연 “송재림과 노출 베드신, 부담 없지만 팬들이…”

2014-08-07 21:05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터널3D'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시연이 송재림과의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공포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제작 필마픽쳐스 마당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박규택 감독,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이시원, 달샤벳 우희, 타이니지 도희, 정시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 속에서 노출을 감행하고 송재림과 베드신을 찍은 정시연은 “사실 송재림이 핫한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파트너로 제가 잘 어울릴까 고민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출에 대한 부담보다 호흡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면서 “촬영이 끝나고 나중에 송재림 팬들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개봉 이후 안티가 생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터널 3D’는 재벌 2세인 기철(송재림)의 권유로 광산 근처에 지어진 최고급 리조트 여행을 떠난 기철과 영민(이재희), 유경(이시원), 세희(정시연)와 은주(정유미)가 의문의 옛 터널 관리자 김씨(손병호)로부터 경고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국내 최초로 100% 풀(FULL) 3D로 제작됐다. 컨버팅 방식이 아닌 순수하게 입체영상으로 제작돼 실감나는 영상을 자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