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대상작 '출항' 등 91점 선정

2014-08-07 10:3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자료 발굴을 위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시지회 주관으로 시행한 ‘제15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02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사진 및 관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 결과, 대상에는 김홍철 씨의 <출항>이, 우수상에는 심술련 씨의 <부산항대교 야경>이, 특별상에는 김유종 씨의 <해운대강강술래>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특선 3점, 가작 5점, 입선 80점 등 총 91점이 입선작으로 결정됐다.

[사진=부산관광 전국 사진전 대상작 김홍철씨의 '출항'.]


영예의 대상작인 김홍철 씨의 <출항>은 남항에서 어선이 출항하는 장면을 잡아 낸 작품으로 예술성이 다른 작품에 비해 뛰어났다.

우수상 심술련 씨의 작품인 <부산항대교 야경>은 부산항대교가 개통하고 나서 첫 선발된 작품으로 야경이 아름답게 나타났으며, 특별상 김유종 씨의 <해운대강강술래>는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강강술래와 달집놀이의 어우러짐이 좋은 야경사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공모전 대상작에는 부산시장상 및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지회장상 및 200만 원, 특별상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및 100만 원 등 총 91명에게 1,59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벡스코의 ‘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 행사장에서 열리게 되며, 당선작들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행사장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을 향후 국내․외 관광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선자 명단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시지회 홈페이지(www.paskb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