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윤 일병 사건의 핵심은 은폐…김관진이 책임져야"
2014-08-07 10:04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군은 사건 직후부터 음식물을 먹다가 한 대 맞고 음식물이 기도에 막혀 숨졌다고 했다. 육안으로 봐도 알 수 있는 온몸의 피멍을 놔두고 기도가 막혀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탁하고 책상을 치니 억하고 숨졌다는 전두환 정권 당시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소통을 했으면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윤일병 사건"이라며 "새정치연합은 군대에 전문상담사 도입, 무기명 신고제 실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에 만연한 은폐를 막고자 당내 기구로 '새정치신문고'를 만들겠다"면서 "새정치신문고는 국민의 고충을 듣고 국민 공감의 생활 정치를 실현하는 새정치연합과 국민과의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