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망사건] "시신 교통사고-추락사 수준, 갈비뼈 많이 부러져"
2015-10-30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일병 시신 부검 결과를 본 전문가가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윤일병 부검 결과를 본 후 "너무 많은 갈비뼈가 부러졌다. 이건 문제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 교수는 "교통사고나 추락사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단순히 주먹으로 쳐서는 이런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가해자 진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29일 대법원은 '윤일병 사망 사건' 주범인 이 병장에게 적용한 징역 35년 선고 원심을 깨고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공범 장병들에게 징역 10~12년 선고한 원심도 전부 파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