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재단, 제24회 일가상 수상자 선정

2014-08-04 20:09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일가재단은 제24회 일가상 농업부문에 Chuan Choojun 태국 Ladmayom 수상시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사회공익부문에 소비자리포트 송보경 대표, 청년일가상에는 생생농업유통 김가영 대표를 선정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고(故)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의 복민주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됐으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업적을 이룬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Chuan Choojun 대표는 2001년 가나안농군학교를 수료한 후 갖고 있는 토지와 재산을 들여 방콕 교외에 Ladmayom 수상시장을 건립하고, 농민은행을 개장해 관광지구로 개발시켰다.

또 환경보호 운동을 주민들과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교류 증진과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송보경 대표는 우리나라 소비자운동의 개척자로 40여년간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사회정의를 위해 노력했다.

김가영 대표는 상추유통회사을 창업 6년 만에 연매출 20억원을 웃도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농업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가의 순익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일가상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