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북본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

2014-08-03 11:10

[ 지난 1일 농협 경북본부는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모범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행사를 진행했다]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농협 경북본부는 지난 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모범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다문화가족 부부 및 자녀의 항공권과 가정당 70만원의 체재비, 기념품 등이 전달됐다.

이번에 선정된 가족은 한국에 입국한 지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 가족 가운데 주업이 농업인 경우를 기본 조건으로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고려해 베트남 13가정, 중국 5가정, 일본 3가정, 캄보디아 2가정 등 모두 24가정 84명을 선발했다.

채원봉 농협 경북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에서 정착해 안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국으로 시집와 농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지역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